한국 맵: 도시에 색이 없고, 가장 싼 연결이 경인선인 이유
2026년 09월 07일
지도 위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자기 나라 맵은 좀 다르게 보입니다. 이 맵은 규칙 하나가 특이하고, 그 규칙이 이 땅의 철도가 시작되던 방식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이 맵이 다른 점
게임을 시작하면 뜨는 안내 팝업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도시는 모두 무색입니다. 해당 도시 위에 같은 색 큐브가 있을 때만 그 색 상품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상품은 같은 색 큐브가 있는 도시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 도시화하면 선택한 신도시 열의 큐브 2개가 즉시 새 도시에 놓이고, 그 열은 가방에서 리필됩니다.
- 언덕과 산의 첫 건설 비용은 모두 $3입니다.
- Inchon과 Suwon, Suwon과 Seoul 사이 도시간 연결은 건설 1회로 $2에 클레임할 수 있습니다.
- Pyongyang과 Suwon은 시작 큐브만 있고 상품 성장 주사위 열이 없습니다.

도시가 색을 바꾼다는 것
다른 맵에서 도시의 색은 인쇄돼 있습니다. 시카고는 빨강이고 영원히 빨강입니다. 이 맵에서는 도시가 지금 품고 있는 큐브의 색을 원합니다. 2004년 12월 Tom Vasel의 리뷰 표현을 빌리면, 도시들은 끊임없이 색을 바꾸고 한 번에 여러 색이기도 합니다. 2006년 BGG 리뷰는 한 단어로 "chaotic"이라 했고 10점 만점에 9점을 줬습니다.
결과는 세 가지입니다. 배달 계획이 한 턴짜리가 됩니다. 어떤 도시에서 빨강과 노랑을 받을 줄 알았는데 다음 턴엔 빨강만 받습니다(2013년 말레이시아 세션 리포트의 한탄). 큐브 2개를 즉시 얹는 도시화가 다른 맵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큐브가 모이는 곳이 곧 시장이라, 수요가 도시를 따라오는 게 아니라 철도가 닿는 곳에 수요가 생깁니다.
$2 링크는 경인선이다
보드에서 가장 싼 연결은 인천, 수원, 서울을 잇는 두 구간입니다. 선로 타일 없이 마커 하나로 $2. 1899년 9월 18일, 인천과 노량진 사이 33km를 달린 경인선이 한반도 최초의 철도입니다. 미국인 모스가 착공했다가 일본 회사로 넘어갔고, 이듬해 한강철교가 놓이면서 경성역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맵에서 그 구간이 가장 싸고 가장 먼저 놓이는 링크인 것은 정직한 재현입니다. 2013년 5인전 리포트에서 승자의 장거리 배달이 전부 이 링크를 지났습니다.
시작 큐브도 개항의 순서를 따릅니다. 부산과 인천만 3개, 평양은 4개. 부산은 1876년 첫 개항장이고 1905년부터 시모노세키행 연락선이 다녔습니다. 인천은 1883년 개항해 1918년 갑문식 도크가 완공됐고, 1928년 조선 쌀 1,700만 섬 중 700만 섬이 일본으로 나가던 항구였습니다. 평양은 서부 공업지대의 중심이지만 이 맵에는 성장 주사위가 없습니다. 큐브가 있어도 더는 늘지 않습니다.

평양에서 끊긴 지도
이 맵의 최북단은 평양입니다. 신의주도 원산도 없습니다. 경의선은 1905년 용산에서 신의주까지 군용 철도로 놓였고 1911년 압록강 철교로 만주와 이어졌지만, 이 보드는 대동강 언저리에서 잘립니다. 설계자가 분단을 의도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경의선이 문산과 개성 사이에서 끊기고 경원선이 백마고지에서 끝나는 지금의 철도 지도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읽힙니다.
남쪽은 반대로 촘촘합니다. 1905년 경부선이 대전과 대구를 지나 부산까지 441.7km를 잇자 대구는 교통의 중심이 됐고, 이 맵에서 대구와 대전은 각자 성장 주사위를 가진 도시입니다. 경성 인구는 1910년 28만에서 1940년 94만이 됐습니다. 언덕 65칸에 평지 38칸. 이 맵에서 선로를 깔 자리가 적은 것도 지형 그대로입니다.
한국에서 히트해서 한국 맵이 나왔다
2004년 3월, Warfrog의 James Hamilton이 BGG에 두 가지를 알렸습니다. 한국 회사와 한국어판 2,000부 계약을 진행 중이고 한국은 이 게임이 크게 히트한 시장이라는 것, 그리고 10월 에센에 양면 맵을 내는데 한쪽은 스칸디나비아이고 다른 쪽은 "다섯 글자 나라"라는 것. 사람들이 답을 맞히며 놀았습니다. 그것이 Expansion #3: Scandinavia and Korea, 3,000장 한정판입니다. BGG 크레딧은 Martin Wallace, 평점 7.83(488명), 기록된 플레이 733회.
이 확장은 절판됐고 딜럭스 확장 Vol. I~VI 어디에도 한국은 없습니다. 딜럭스 한국어판은 2020년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냈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구매 링크는 딜럭스 본판으로 갑니다. 참고로 같은 이름의 다른 맵이 둘 더 있습니다. 2012년 Alban Viard의 "Las Vegas and Korea"와 2025년 개정판 "New Zealand and Korea". 남북 건설비를 다르게 두는 맵이라 이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어떻게 두나
이 사이트의 완주 기록은 아직 9판(사람 전승)이라 실측은 방향만 읽습니다. 20년치 커뮤니티 경험은 이렇습니다.
- 인천 자리가 강합니다. 몬트리올 그룹의 세션 3건에서 반복된 말입니다. 3큐브에 $2 링크가 붙어 있습니다.
- 도시화를 아낄 맵이 아닙니다. 신도시에 큐브 2개가 즉시 놓입니다. 2004년 리뷰가 "큐브 두 개 놓기 액션이 훨씬 쓸모 있다"고 한 이유입니다.
- 언덕은 $3, 평지는 적습니다. 1라운드부터 자리 경쟁이고, 초반 노선은 서울과 부산 주변 골짜기에서 시작해 나중에 언덕을 뚫습니다.
- 인원은 4인. 2013년 5인전 리포트의 결론이 "5인은 잔인하다, 이상적인 인원은 아마 4인"이었습니다. 이 사이트의 권장 인원도 3~4인입니다.
- 기관차를 키웁니다. 무색 도시는 멀리 있는 큐브를 받아 주기도 합니다. 6단 기관차로 50점 넘게 이긴 기록이 있습니다.
데이터 정정 하나. 이 맵의 남서부 도시를 우리는 Kangju로 적었는데, 2007년 실물 보드 사진에는 Kwangju로 인쇄돼 있습니다. 광주입니다. 지금은 Kwangju로 고쳤습니다.
영상으로 보기
- Tutorial Corea para Age of Steam (juegosmontt, 2020, 스페인어): 한국 맵만 다룬 유일한 영상. 6분짜리 규칙 설명.
- 보드게임 에이지 오브 스팀 알아보기 (데굴데굴 STUDIO, 2022): 한국어 소개 영상 중 가장 많이 본 것.
- Scandinavia 4인 플레이스루 (Heavy Cardboard, 2020): 같은 확장의 뒷면. 한국 면 영어 플레이 영상은 아직 없습니다.
출처
- BGG: Age of Steam Expansion #3: Scandinavia and Korea, 2004년 Warfrog 예고 스레드, 2006년 리뷰, Tom Vasel 리뷰 (2004)
- 세션 리포트: 몬트리올 2006, 2008, Hiew 5인전 2013
- 규칙 문답: 언덕 비용, 수원은 도시인가
- 역사: 위키백과 경인선,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 부관연락선, 인천의 역사, Chosen Government Railway
- 다른 한국 맵: Las Vegas and Korea (2012), New Zealand and Kore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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